'22. 2. 7
올림픽 공원에서...
올림픽 공원에서...
친구로부터 7,8,9일 중에 시간 될 때 만나자 기별이 왔다.
7일 만나기로 결정. 올림픽 공원에서...
반가워 서로 인사를 나누고 산책하며,
‘오늘은 내가 밥 산다. 토 달지 마’ 했더니,
‘우리집에서 가까운 이곳에 왔으니, 당연 내가 사야지, 뭔소리? ’ 한다.
서로 논쟁을 하다가, 결국 친구가 이겼다.
친구는 내가 고생 모르고 살다가, 결혼하여 몸과 마음이 많이 힘들었다며,
늘 언니처럼 군다. 맘 아파하고... 집에 있는 귀한 것들 싸들고 와서는...
원두막 쪽으로 걸어갔다, 꽃은 없지만, 햇살 받으며 한참 수다를 떨었다.
식당에 가서 맛있게 먹고 커피 뽑아들고, 산책하며 봐 두었던 장소로 가서
또 수다는 이어진다. 빛이 사라지니, 약간 쌀쌀함이 느껴진다.
커피집으로 갔다.
‘ 커피는 내가.’ 했더니, 무슨 소리냐며 또 돈자랑(?) 한다.
한 옥타브 높여 ‘ 넌 나를 너무 무시해 ’ 했더니, 꼼짝 못한다. ^^*~~
한라봉 따끈한 차를 마시며 수다는 계속 이어졌다. ^&^~~~
이 원두막은 들꽃마루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여 양쪽으로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 많은 사람을 즐겁게 하는 곳이다.
지금은 겨울이라 적막하다. 마침, 빛이 따사로워 한참을 앉아 간식도 먹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
전에 왔던 식당.
해물파전과 낙지볶음을 주문했다. 얼마나 맛있던지...
양이 많으니, 싸 가도 된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를 잘 모르시네!! 대식가! ^&^~~~
커피집에 들러 한라봉 따끈한 차를 주문.
알알이 씹히니 맛있다. 수다는 꼬리에 꼬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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