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사진

감악산 출렁다리

잎 새 2018. 2. 14. 06:38

'18. 2. 9

감악산 출렁다리에서...


동네에서 구봉산에 가자고한다.

찾아보니, 빼어난 풍광에 길고 긴 출렁다리도있고...

1봉, 2봉 ... 제법 험하고, 아름답지만, 도저히 자신이 없다. 포기.

꽃 친구에서 물어보니, 감악산 출렁다리나 가볍게 보고 오란다.  

등산코스를 지나 출렁다리에 바로 오를 수 있는 주차장으로 가서 구경하고 내려왔다.    ^ ^~~






























이 젊은 여자분은 두세 걸음 내려갔다가 다시 이 자리에 서 있기를 반복하고 있다.

' 왜 그러세요 혹시 무서워서? '

' 네~  너무 무서워서 '

' 그럼 저를 잡으세요.  고소공포증이 있나보네요. '

' 네~~  전에 다른 곳에서 거의 죽다 살아났어요. 그래서 도전 해 보려 왔지만, 도저히 갈 수 없어서...   '

그리고도 절절매며 나를 붙잡았다. 하늘을 보라고하니, 어지럽다한다.

내 뒤통수만 쳐다 보고 온다나?   

' 다시 이 출렁다리로 오나요? 반대로 내려 가셔야하겠네요  '   했더니  

' 차가 주차장에 있어서 다시 이리로 와야해요 '  한다.

어휴~~~~~  어쩌면 좋을까??    

' 너무 늦지말고 내려 오세요. 함께 갈 사람 없으면 어떻해요. 부지런히 다녀 오세요 '

고맙다고 인사를 몇 번씩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난, 출렁다리로 다시 되짚어 내려왔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