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여행(쿠바)

미술박물관, 사그라도 고란손 데 헤수스성당, 오비스포 거리

잎 새 2020. 1. 23. 13:12

'19.11. 23

쿠바 아바나에서...


아바나 국립미술관

쿠바관 Museo Nacional de Bellas Artes_ Cubano

쿠바의 현대 미술을 볼 수 있는 곳으로 혁명 박물관 길 건너에 위치해 있는 국립미술관에는 세계적인 예술가의 작품과 쿠바의 새로운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라틴 아메리카 예술품들이 총망라된 국제미술 전시관과 쿠바의 세계적인 초현실주의 작가 위프레도 램의 작품들이 전시된 쿠바미술 전시관으로 나뉘어져 있다.

국립 미술관답게 규모도 크고 작품 수도 많은데 미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꼼꼼히 보시려면 오랜시간 소요되실 것 같다.

상시 전시뿐 아니라 특별전시도 있고 중앙공원에는 공연들도 열리니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이 작품은 고야의 초상화

작은 방에 따로 전시하며, 두 사람이 지키고 있었다.

가까이 가지도 못한다.

















 



센트로아바나의 사그라도 고라손 데 헤수스 성당

성스러운 예수의 마음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사그라도 고라손 데 헤수스라는 성당이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다시피 뛰어난 장식으로 꾸며져 있는 모습이 보인다.

성당 외부의 모습을 보면 웅장하고 아름다운 느낌이 드는 것을 볼 수 있다.

성당 내부 모습에서는 갖은 성상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쿠바는 전 국민의 85%가 카톨릭일 정도로 스페인의 영향을 많이 받은 카톨릭 성격이 강한 나라이다. 물론 스페인의 강압적인 카톨릭에 반발하는 모습도 볼수 있다. '산테리아' (모습은 카톨릭이지만 아프리카 토속신앙과 민속 종교등을 섞은 별도 종교)라는 종교가 급속도록 퍼지는 모습도 보이지만 카톨릭의 성격이 강한 나라이다.

이러한 쿠바가 혁명 이후에는 반혁명적인 성격을 가진 카톨릭 교구나 사제들과의 마찰 (미국의 지원을 받아 쿠바 혁명 정부를 전복한다는 의심을 받은) 1995년 정부의 모신론 정책이나 사람들의 경제적 이유로 인한 탈신앙화등의 여러가지 이유로 인하여 교회와 성당을 떠나서 실제적으로 전 국민의 아주 적은 수가 신앙을 유지하고 있단다.

그래도 성당에는 매주 미사를 드리는 쿠바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교황님도 3번 정도 쿠바를 공식적으로 방문할 정도로 그 상징성과 중요성또한 보인다. 지금은 신앙의 자유화가 되어서 개인이 어떠한 종교를 믿게되던 자유지만 포교활동은 원천적으로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단다.






























까예 오비스포(Calle Obispo)


올드 아바나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도시로서 고풍스러운 유럽 건축양식부터 쿠바만의 매력이 있는 건축물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오비스포 거리는 올드 아바나에서도 전 세계 여행자들이 찾는 가장 번화한 거리이다.

환전소, 유심 판매소, 여행사, 숙소, 각종 상점들로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다.

국내인에게는 아이스크림을 엄청 싸게 받는데, 외국인들에게는 비싸게 판다. 우리는 서 있던 사람에게 부탁하여 싸게 사 먹었다

이 거리에 몇 번이나 갔었는데, 그 때마다 사 먹었다. 맛있다. 살살 녹는다, 어찌나 싸게 파는지 양손에 들고 먹어댔다.



오비스포 거리 앞에는 택시와 코코택시(Cocotaxi) 가 세워져 있다. 코코택시는 동남아의 툭툭과 같이 오토바이 동력으로 운행하는 3륜차 이다.

오비스포 거리는 센트럴 광장(Parque Central)에서 아르마스 광장(Plaza de Armas) 까지의 1km 정도의 거리로 다양한 상점들과 레스토랑, 기념품 가게들이 모여 있는 곳 이다. 아바나를 찾는 여행자들이 즐겨찾는 거리로 끝까지 걸어가면 말레콘 해변과 만날 수 있다.

오비스포 거리 주변은 바둑판 처럼 길이 나 있으며  오라일리(O'Reilly) 거리, 오브라피아(obrapia), 람파닐랴(lamparilla) 거리 등에 인기 있는 식당과 바, 상점들이 많이 모여 있다. 헤밍웨이 단골 술집도 있다.




우리나라의 명동거리?   사람들로 붐빈다. 구경하기 딱 좋고, 일행 놓치기 딱 좋다.

정신 바짝 차려야했다.





























이 사람이 아이스크림 사는데, 기꺼이 나서서 사 주었다.

그래서 5개 살 돈으로 10개를 살 정도?

이 사람에게도 2개를 주었다. 어찌나 통쾌한 사람인지, 웃음소리가 거리를 가득 메운다   ^&^~~~

















화장을 고치다가 카메라를 보더니, 환~~~~ 하게 웃어준다.  ^&^~~~






오비스포 거리는 파르케 프란시스코 데 알베어 이 라라(Parque Francisco de Albear y Lara) 프란시스코 데 알베어 와 라라의 동상이 있는 공원에서 시작한다. 프란시스코 데 알 베어 헤르난데스 대령은 엔지니어이자 왕립 개발위원회의 공공 사업 총 책임자로 쿠바 개발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였고 그 공로를 기리기 위해 이곳에 동상이 세워져 있다. 아래 서있는 인물은 페르난데스 데 라라(Fernández de Lara)로 동상은 쿠바의 조각가인 호세 빌랄타 사베드라 (José Vilalta Saavedra)의 작품이다.

동상에서 왼쪽은 오라일리(O'Reilly) 거리 오른쪽은 오비스포(Obispo) 거리이며 상점과 레스토랑이 모여 있다.














거리마다 음악을 연주한다. 발걸음을 멈추고, 한참을 구경하는데,

길에서 흥이난 사람들 춤을 춘다. 음악이 끝나니, 서로 인사하고 가던길을 간다.

어머나~~~~~  모르는 사람이였어??  멋있다.         ^&^~~~





















작은 마켓 파티오 데 로스 아르테사노스 ( Patio de los artesanos) 가 있다.









눈물을 줄줄~~~  흘린다.

할머닌 안타까워 애를 쓰신다. 어쩌나?!







거리의 퍼포먼스?

이렇게 멋지게 꾸미고, 수입을...

애기들이 3쌍동이 인 듯도 하다. 








이 분은 목각인형을 만들어 음악과 함께 거리 공연을 한다.

지나가던 어린이를 불러 함께 공연도하고...  









우리는 이 거리를 또 가고, 또 갔었다.  시간 여유있을 때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