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들에 핀 꽃
벚꽃(분홍색)
잎 새
2021. 3. 9. 20:52
'21. 3. 7
부산에서...
분홍빛 벚꽃에 새들이 많이도 모였다, 헤쳤다를 반복 어찌나 분주하던지...
벚꽃에서 꿀을 먹는 새들. 동박새, 오목눈이, 직박구리 등등 새가 주인공이 되어 일행분들의 카메라에 잡혔다.
난, 그때마다, 화장실에, 동백꽃 구경에 산만하여 그만, 새를 찍지 못했다. ^^*~~
약속이 있어 볼 일 보고 집에 왔더니,
따르릉~~! 전화가 온다.
‘ 응 왜?’
‘어머니 바쁘세요?’ 사위다.
‘ 뭐, 사진 찍고 정리하고 그거지 뭐 ’
‘ 무김치 맛있게 먹었어요.’
‘ 아~~~~ 또 담아 달라고? ’
‘ 네~~’
‘ 알았어, 담아 갈게’
얼마 전에 김장김치만 먹어 싫증 날 것 같아서 담아다 주었더니,
국물까지 시원하게 잘 먹었단다.
‘ 어머니, 신경 쓰지 마시고, 대충 담으세요.’ ^&^~~ 앗따!
맛있게 한다고 신경 써서 하면, 역효과. 그래서 다짐 하는 거다.
목요일쯤 시간이 난다. 배달 해 주려면, 지금 당장 담아야 겠기에,
부지런히 시장에 갔다. 제주무가 엄청 짱짱하고 좋다. 쪽파도 함께.
대충 엉터리방터리 로 담았으니까, 맛있겠지 뭐 ! ^&^~~~~
형태만 겨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