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나무 열매, 누리장나무 열매, 가시여뀌
'21. 9. 25
경상도에서...
수영장 5인방.
내가 막내다. 헐~~~~~~ 이렇게 올드한 막내가 있다니... ^^
전엔, 내가 갈 수 있는 곳은 모시고 다녔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못 간다.
오늘, 언니로부터 전화가 왔다. 점심 먹자고,
‘ 형님, 나 아구찜 먹고 싶어 ’ 했더니,
‘ 그래 점심 먹자, 모두 데려 와 ’ 하셨단다.
아구찜 맛나게 먹고, 밥 볶아 한 톨 남김없이 먹어 치웠다. ^^
내가 제안했다.
‘시간이 괜찮으시다면, 하야트 호텔 건너 숲속으로 산책 가실래요?
의자도 있고, 쉴 곳 있는데...‘ 만장일치!
2시간 이상 수다 떨고, 형님들 어찌나 좋아하시던지...
식당에서 재빨리 한 발 먼저 나와 커피사고, 과자 사서.
뭐 하러 샀냐 하시더니, 모두 마시고, 과자까지 먹어 치웠다.
각자 한 봉씩 맡겼는데... 막내가 할 일 했다.
난, 어딜 가던, 큰언니인데... ^&^~~~
붉나무 열매
중국, 일본, 타이완, 한국 등지에 분포. 높이는 5~ 10m.
암수딴그루이고, 8~9월에 새가지 끝에 달리는 15~ 40cm의 원추꽃차례에 흰색 꽃이 모여 핀다. 열매는 핵과이고, 10~ 11월에 황적색으로 익는다. 0.4~0.5cm의 납작한 구형이고 짠맛과 신맛이 나는 물질로 덮여 있다. 씨는 납작한 구형이고 적갈색이며 광택이 있다.
붉나무 잎자루 날개에 진딧물 일종이 기생하여
벌레혹(충영)을 만드는데 이것을 오배자라고 한다.
오배자는 타닌이 많이 들어있어 약용하거나,
잉크의 원료로도 쓰인다고 한다.
벌레혹 안에는 날개가 달린 암벌레 1만 마리 내외가 들어 있단다.
살짝 잘라 보았더니, 알들이 쏟아져 나온다. 으~~~~ ^ ^*~~
누리장나무 열매
중국, 일본, 타이완, 한국 등지에 분포한다. 중부 이남의 산지나 계곡 주변에서 자란다. 높이는 2~ 5m.
꽃은 양성화이고 7~8월에 가지 끝과 위쪽 잎겨드랑이에 달리는 취산꽃차례에 흰색 꽃이 모여 핀다. 암술대는 수술보다 약간 짧다. 수술은 4개이다.
유래는 줄기와 잎에서 고기 누린내가 나는 나무라는 뜻의 이름. 냄새가 나고잎은 오동나무 같아 '취오동'이라고도 함.
가시여뀌
제주도를 제외한 산지의 슾속에서 자라는 한해살이풀. 높이는 50~ 100cm.
가시처럼 보이는 샘털이 달리는 여뀌 종류라는 뜻의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