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들에 핀 꽃
애기앉은부채
잎 새
2020. 8. 12. 16:48
'20. 8. 9
경상도에서...
덕유산 이북의습기 많은 산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5~ 10cm.
잎은 이른 봄에 뿌리에서 여러 개가 모여 나고 심장형 또는 난형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7~8월에 잎이 지고 나서 불염포에 둘러싸인 방망이 모양의 육수꽃차례로 꽃이 핀다.
불염포는 대개 자줏빛을 띠는 갈색이지만 연한 녹색을 띠는 것도 있다.
앉은부채에 비해 작다는 뜻의 이름.
유독성 식물이고 전체에서 암모니아 냄새가 난다. 앉은부채에 비해 봄에 잎이 먼저 나고 꽃이 여름에 피며 꽃의 크기가 매우 작은 점이 다르다.
긴 장마에 많이 씻겨 내려 간 듯~~~ 꽃이 많이 상했다.
녹색도 사라지고. 방망이 꽃차례도 꽃같지 않게 메말라 보였다.
극성스런 모기는 어두운 숲 속에서 용케도 알아보고 달려든다.
병아리풀 찍으며 물렸던 자리가 채 가시지도 않았기에 슬그머니 숲을 빠져나왔다.
이그~~~~~~!! 지금도 난 사방을 긁지럭대고 있다. 누가 시켰냐구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