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사진

외암마을(1)

잎 새 2021. 11. 28. 21:37

'21. 11. 21

외암마을에서...

 

외암마을 ( 국가민속문화재 제236)

전통 마을이라고 언제나 환경적으로 완벽한 조건에서 형성되는 것은 아니다. 한국의 땅덩어리가 그다지 크지 않으므로 마을이 들어서기에 이상적인 입지가 많을 수는 없다. 그러므로 풍수지리 등을 고려할 때 완벽하게 입맛에 맞는 천혜의 입지보다 여러 가지 면에서 불리한 입지에 조성된 마을이 더 많다. 외암마을도 그중 하나다.

외암마을의 기본적인 지형 조건을 보면 광덕산에 북쪽으로 뻗은 설화산(441미터)을 주산으로 하고 멀리 남서쪽에 위치한 봉수산(535미터)을 조산으로 한다. 설화산은 마을 남쪽 약 4.8킬로미터 지점에 있는 광덕산에서 북쪽으로 뻗은 금북정맥에 속하는 산악이다. 다섯 봉우리가 솟아서 오봉산이라고도 한다. 마을 사람들은 외암리의 내맥을 회룡고조(回龍顧祖) 형국이라고 보는데 용이 제 몸을 휘감아 꼬리를 돌아보는 모양을 말한다.

외암마을은 입구를 가로질러 흘러가는 개천으로 안과 밖이 명확하게 구분된다. 개천의 다리를 건넘으로써 마을로 들어가므로 다리를 건너지 않으면 아직 마을 밖에 있다는 의미다. 따라서 이 개천은 마을의 경계를 알려주는 중요한 요소다.

 

 

외암마을을 늘 ~~ 보고 싶었다. 하늘 푸른 날 가고 싶었는데...

하늘 흐린 날 가게 되었다. 실망했다는 사람들의 말을 들었기에,

이곳을 빨리 돌고, 공세리 성당도 가고 싶었다.

그런데, 웬걸, 마을이 이쁘다. 재밌다. 정신없이 돌고, 서둘러 빠져 나왔다.

3시가 거의 되었다. 어쩌나? 공세리까지 가려면 ?

가는 것도 제대로 모르고, 차들은 배차 간격이 늦고.

고민고민 하다가, 포기했다. 공세리 성당은 다음기회로...

집에 오니 6: 30 이다. 깜깜하다.

어휴~~~~ 하마터면 길에서 헤맬 수도 있었겠다. 싶으니, 아찔하다.

오늘 한 일 중 제일로 잘했다.

공세리 성당은 다음 기회로 한 것이... ^&^~~~

 

 

주차장에서 하차하여...

다리를 건너 좌측길과 우측길로   

우선 좌측으로 걷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