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풀, 쥐꼬리망초, 계요등, 박주가리
'21. 8. 29
홍능수목원에서...
난, 중요한 약속이 있어서 일요출사에 불참했다.
이쁘고, 보고 싶은 꽃들이 제법 있었는데...
꽃 친구님이 톡으로 홍능수목원에서 본 꽃들을 보여 주신다.
앗, 그럼, 시간이 되면 가보고 싶다.
어찌나 자세히 일러 주시는지, 금방금방 찾았다.
뭔, 시험이라도 치르려는지, 열심히 찍어 본다.
꽃들이 대체적으로 조금 늦은 감이 있다. 뭐, 그래도 즐겁다.
꽃 친구님 고마워요!! ^&^~~~~
홍능수목원은 토, 일요일에만 입장 가능.
옛날엔 야생화 밭이 제법 야생화가 많았는데...
이젠, 풀섶에 가면 어느 곳에서든 만날 수 있는 풀꽃들이 많다.
물론 야생화들 이지만...
차풀
산과 들의 습기 있는 곳에서 자라는 한해살이풀. 높이는 30~ 60cm.
8~ 10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대에 1~ 2개의 노란색 꽃이 핀다.
열매는 납작하고 긴 타원형의 협과이며 털이 있다.
잎과 줄기를 말려 차로 끓여 마시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
꽃이 지면서 열매를 매달고 있다.
쥐꼬리망초
들이나 길가에서 자라는 한해살이풀. 높이는 10~ 40cm.
7~9월에 줄기와 가지 끝에 달리는 수상꽃차례에 연한 보라색 꽃이 빽뺵하게 달린다.
꽃차례가 길어지는 모습을 쥐꼬리에 비유한 이름으로 추정.
계요등
아시아 지역에 넓게 분포. 거의 전국의 산과 들에서 자라며 주로 남부지방에서 흔히 자란다.
잎이나 줄기를 자르면 닭의 분뇨 같은 냄새가 나는 덩굴이라 하여 '계뇨등' 이라 하던 것을 잘못 읽은 이름.
박주가리
산기슭이나 들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길이는 1~ 3m.
7~ 8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3~ 7cm의 꽃대에 흰색 또는 연한 보라색 꽃이 총상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꽃에서 좋은 향기가 난다.
열매가 박처럼 쪼개진다 하여 박쪼가리 라 하던 것이 변형된 이름으로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