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 새 2022. 8. 22. 05:54

'22. 7. 16

경상도에서...

 

해변에 핀 순비기나무 사이로 무더기 버전으로 피어있었다.

뜨겁기는 하고, 정신없이 몇 장 찍고는 300m 쯤 더 가면 또 다른 무더기 버전이 있다기에 그리로...

태양빛이 너무 강하니, 꽃 색이 자꾸 날아간다.  보기는 좋았는데, 사진으로는 조금 서운했지만,

좋아라 찍고는 차 있는 곳으로 가서 그늘을 찾아 도시락을 펼쳐 놓고 꿀맛같은 점심을 먹었었다.

그리고,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 한 잔.   낭만적과는 조금 거리가 멀기는 하지만,  최고였다.     

주변에서 우리를 바라다 보던  한 사람이 우리의 사진을 찍었다며 , 와서 보여준다.

와~~~~~~  감사합니다. 사진을 폰에서 폰으로 전해 받고, 답례로 커피 두 잔을 타 드렸더니,

고맙다며 갖고  가신다.    이렇게 또 추억 하나 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