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사진
양평 수수까페
잎 새
2020. 7. 30. 18:32
산사에서 차를 마시지 않고, 내려 오다가 어느 까페에 도착.
우와~~~~ 넘 이쁘네요. 비까지 촉촉히 내려주니... 금상첨화!!
이쁜까페가 아주 많다고 하신다.
오늘은, 수수까페.
북한강 뷰를 보며 자리잡은 까페가 어찌 이리 아름다울까?
산등성이 마다, 운무가 피어 오르니, 시 한 수 나와야할텐데...
입과 머리와 가슴이 있어도, 시는 커녕, 감탄만 연발이다. 이그~~~~~~!! 딱하도다!! *.* ~~~
'수수'라고 새겨진 유리창 너머로 촉촉히 젖은 고요한 정원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비 오는 날이면, 좁은 내 현관 앞에 의자 겨우 놓고 앉아 빗소리를 듣는 것이 습관처럼 되었다.
그런데, 오늘은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뭔 복일까?? 이런 행운이 올 줄이야...
이 또한 감사한 일. 고맙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