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2.18
금강에서...
금강에 도착.
오리떼가 까맣게 물위를 수놓았다. 장관이다.
처음 본 광경. 꼼짝도 하지 않는 오리를 사람들은 삼각대 세워놓고 2시간 이상 기다린다.
나는 차에서 편히 쉬고 있었다. 추위에 떨던 분이 목도리를 꺼내 두른다.
오리가 자리 이동이 시작 되었단다. 난, 그제야 나갔다.
세상에~~~~~~ 동시에 일체가 되어 하늘을 난다.
날씨가 좋으면 노을과 함꼐 아름다운 군무를 볼 수 있단다.
하늘이 뽀얗게 흐렸다. 하늘을 이리 저리 배회 하더니, 그만 또 자리하고 모두 앉는다.
이 과정을 더 반복하더니, 한 곳에 또 자리잡고 앉는다.
서울 올라오는 시간상 여기까지 보고 서울행. 아쉽게도... ^&^~~~
오리떼가 모여 꼼짝도 하지 않는다.
꼼짝도 하지 않던 오리뗴가 갑자기 이동을 하며 군무가 시작된다.
이리 저리 군무를 하더니, 갑자기 다시 내려 않는다.
어찌 이렇게 의사 소통이 잘 되는지...
그렇게 조용히 일제히 앉아 있다가 다시 이동이 시작된다.
크게 돌더니, 하늘로 날아가려나? 했지만, 더 멀리 날아가다가
다시 자리를 잡고 앉는다. 모두 일제히... 여기까지만 보고 서울행. 아쉽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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