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4. 27
곰배령에서...
곰배령 곰배령은 강원도 인제군 점봉산(1424m) 정상 남쪽 아래 능선에 자리한 곳으로 ‘천상의 화원’ 이라고 불리는 야생화의 천국이라고 한다. 점봉산 전체가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보존지역이라 입산이 금지되지만, 생태탐방구간이 허가 되어 아름다운 야생화를 만날 수 있다.탐방은 인터넷으로 예약해야 하고, 현장접수는 불가하다.
우리가 갔을때는 산위엔 눈이 그대로있다. 얼음이 아직 녹지 않은 곳도 여러군데이다.
낮에 화창해 지자, 눈이녹아 정상 부근엔 미끄럽고, 질척이고...
야생화는 온통 산을 덮을 정도이다. 얼레지, 왜미나리아재비, 박새, 괭이눈, 홀아비바람꽃, 꿩의바람꽃, 노랑제비꽃, 현호색,
갈퀴현호색, 회리바람꽃, 한계령풀, 모데미풀 등등 무수히 많지만, 줄쳐있고, 들어갈 수 없어서 제대로 담지 못했다.
암튼, 올라가는 길엔 천천히 찍으며 올라갔으나, 내려 오는 길은 어찌 그리도 길던지... 지루했다.
정상엔, 설산도 보이고, 시원하고, 아름다웠다.
정상부근
예약한 이름과 주민증과 대조하여, 카드를 주고 중간에 한 번 더 점검한다.
이 곳에서 카드 점검.
정상부근에 다다르니, 눈이 녹아 미끄럽고 어찌나 질척이는지...
조심 조심 걸어야했다.
이 곳 데크 끝부분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이제 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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