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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 식물원, 재배종

남산은 지금(9)

by 잎 새 2021. 6. 9.

'21. 6. 8

남산에서...

 

아참, 보리자나무 꽃??

사진 정리하다 말고, 내동댕이치고, 달려갔다.

우와~~~ 보리자나무가 맞다. 아니, 사찰도 없고, 왜 이 곳에 이런 나무가?

그 긴 세월동안 난 몰랐다. 이런 나무가 이런 곳에...

열매로 염주를 만들려고 사찰에 주로 심는다고 했는데.

어쨌거나, 넘 반갑다. 살살 돌아 내려오려는데, 쉬땅나무가 하얗게 꽃을 피우고 있다.

도대체...    매몰차게 발길을 돌릴 수 없다.

이 꽃, 저 꽃 눈길을 주고 낙상홍까지 다시 봐 주고 내려왔다.

 

 

집 가까이 커피하우스에 가끔 들러 한 잔 마시고 내려오는데,

방금까지 톡을 했던, 동생이 생각나서 불렀다.

어머 어머 언니~~~~~!! ’

눈썹 휘날리게 달려 와했더니, 달려오다 말고,

언니, 차 마시지 말고, 우리 밥 먹자한다. 이그~~~ 괜히 커피집 사장님 보기 민망.

동생이 조쪽으로 내려 오라 하네요하고 커피하우스를 빠져 나왔다.

점심 먹고, 차 마시고...

짧은 시간, 오랜만에 만나 수다를 폭포수처럼 쏟아냈다.

눈썹 휘날리게 집으로 와, 숙제를 한다.(사진정리) ^&^~~~

 

 

보리자나무

 

좀쉬땅나무

 

 

덩굴장미

 

접시꽃

 

한련

 

 

벚지

 

 

석잠풀

 

바위취

 

 

낙상홍(수꽃)

 

낙상홍(암꽃)

 

 

서양산딸기(?)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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