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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들에 핀 꽃

만주바람꽃

by 잎 새 2024. 3. 10.

'24. 3. 9

경상도에서...

언젠가 열심히 아주 열심히 찍어 온 사진을 날려 버렸던,     그래서 용산 전자상가로 달려 갔었던.

그런데, 이 메모리카드는 복원이 불가능하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말을 들으며    돌아서 집으로 향했던 그 날.

다시 간 그 곳은 꽃들이 그때와는 많이 달라지기는 했다. 많이 훼손된.

오를떈, 시간이 일러서 꽃잎을 닫았었는데, 내려 올떈 제법 꽃잎을 벌려 주었다.

이뻐 정신 못차리며, ‘아구 힘들어’를 입에 달고 내려왔다.

분명 힘들어 다리가 후들거리지만, 입가는 미소로 즐거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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