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8. 14
서울식물원에서...
궁금한 나무가 있어서 서울식물원엘 갔다.
그 나무는 찾지 못했고, 대신, 생각도 못했던 빅토리아수련 꽃이 핀 상태를 만나게 되었다.
밤에 가서 하얗게 피었던 꽃이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분홍색으로 화려하게 피다가 왕관처럼 꽃술을 드러내고는 물 속으로 사라졌던, 기막힌 순간이 생각나서 한 번 15년도에 찍었던 사진을 올려 본다.
새벽까지 지켜 볼 수도 없고... ^^*~~
빅토리아수련
남미원산의 여러해살이풀.
물위에 뜨는 잎은 원형이고 지름이 100~ 270cm에 이르며 가장자리가 수직으로 솟는다.
꽃봉오리는 뾰족하고 꽃받침에 가시가 있다. 꽃은 개화한 첫 날에는 흰색이지만, 두 번째 날에는 분홍색으로 변한다. 첫날에는 강렬한 향기와 열로 딱정벌레를 끌어들이며 가둔 뒤, 하루가 지나면 다시 꽃잎을 연다.
물이 맑은 곳과 빛이 잘 드는 곳을 좋아하고 25~ 30도C에서 잘 자란다.
빅토리아속은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을 기념하기 위해 붙여진 이름이다.
서울식물원에서...
'15. 9월 궁남지에서...
왕관같은 꽃술이 드러나고, 물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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