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4. 23
충청도에서...
경남과 충남과 전라도 및 제주도의 숲속에서 자라는 상록성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15~ 50cm.
4~ 5월에 헛비늘 줄기 끝에 달리는 총상꽃차례에 10~ 20개의 꽃이 핀다. 꽃의 색은 다양하다.
땅속의 헛비늘줄기가 새우처럼 생긴 난초라는 뜻의 이름.
5월 1일은 출사 없다.
해서, 얼른 애들과 점심약속을 잡았다.
그런데, 전에 쪽파김치를 손녀가 담아 달라 청했었다.
야채가게에 쪽파가 없다. 요즘 바싸서 그런가? 여기 저기 다니며 어렵게 구매.
쪽파 아저씨가 다듬어 주시는데, 건강상 5월 말까지 못 오신단다.
무릎과 허리 때문에 다듬는게 젤로 힘드는데...
반나절 다듬어 물기 빼고, 버무렸다.
손녀가 쪽파김치 노래를 해서 조금 사다 주었더니, 먹지 않는단다.
딸이 전화를 했기에 이러구 저러구 이박을 했더니, 속으로 다행이다 싶은 모양이다.
이제 오이지 주문이 들어 올텐데... 하며 딸하고 웃었다.
(손녀 때문에 작은 짤순이도 사서 사용 중이다. 오이지 담아 짜려면 손목이 아파서... )
이제 5월 1일에 쪽파김치 가져다주면 된다. 맛나게 담아졌어야 하는데...
손녀가 밥에 얹어 오독오독, 아작아작, 오물오물 먹는 모습이 너무 이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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