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8. 13
내 작은 방에서...
딸네 고양이 그림을 그려다 준 날이 6월 10일 이였다.
고양이 그림이 어려워 간신히 그려다 주었는데,
‘ 할머니, 나도 그려 주세요’
‘ 응? 나, 사람 한 번도 그려 본 적 없는데...’
‘에이~~~ 그려 주셩~~~~~~~’ 딸이 옆에서 훈수를 둔다.
‘ 어~~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알았어’
손녀는 초등학교 5학년이다. 손자는 중3이고.
그리고, 두 달이 지났다.
엄두가 나지 않아서, 다른 그림도 그리지 않았다.
손녀를 보면, 괜히 찔끔, 움찔~~~~ 한다.
그래서 며칠 전에 잡아 보았다. 다른 사람 사진도 비교해 보고...
너무 너무 어렵다. 사실 사진과 많이 다르다.
어쩌라고! 내 배 째 !! ^&^~~~
사실 사진과 그림이 너무 달라서, 올리지 않으려 했는데...
남편이 다시 그리란다.너무 다르다고.
그래서 내 배 째! 했다. 겨우겨우 그렸는데, 또는 못하겠다. ^&^~~~
( 애들한테 이야기 하지 않고 올려서 괜찮으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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