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12. 26
강원도 왕곡마을에서...
마을 어귀에 들어서면 대형 안내판을 끼고 있는, 수령이 150여 년을 넘은 노송 거목 10여 그루가 솔향을 뿜으며 여행객들을 반기고 있다.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은 총 50가구이고 기와 32동, 초가 9동이 있다. 왕곡마을에서 순메밀국수집을 꾸려나가는 함승본씨는 "이 동네가 그리 부자 동네도 아닌데 기와집이 제법 많았던 것은 더 안쪽의 구성리 마을에 기와를 만드는 가마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이곳 기와집들은 방과 마루, 부엌과 외양간이 전부 한데 붙은 강원 북부 지방의 고유 가옥 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이런 구조는 추운 겨울이 긴 지방에서 찾아볼 수 있는 양식이다.
저잣거리에서 안쪽으로 차로 몇 분 더 들어가니, 왕곡마을이 나온다.
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듯~ 한 마을.
이번엔 주로 골목 하나를 택하여 둘러보았다.
전체를 돌아 볼 시간은 없어서...
이곳에서 무엇을 하고 싶다는 것은 아니지만, 잠시 머무르고 싶기도 했다.
나에겐 행운의 날!! ^^*~~
감나무에 감은 다 떨구고 꼬투리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