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무 (열매, 꽃)

'20. 11. 22

완도 수목원에서...

 

중국, 일본, 타이완, 한국에 분포. 내장산 이남의 전라도와 제주도의 산지에서 자란다.

암 수 딴그루이고, 5~6월에 새 가지 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20~ 30cm의 원추꽃차례에 황록색 꽃이 모여 핀다.

열매는 장과이고 10~ 11월에 붉은색으로 익는다. 구형이고 포도송이처럼 달린다.

'의나무'에서 변한 이름으로 추정.

 

 

친구와 약속을 했다.

' 엑스포에서 12시 '    했더니, 친구는 ' 11시에 보자'

친구는 내가 하는 일이 그렇지, 하고는 코엑스로 나왔다.

내막을 아는 딸이 전화를 했다.

' 엄마, 대전엔 잘 가셨어? '   ' 왠 대전? '   '엄마 엑스포에 가신다며? ' 

'ㅋㅋㅋㅋㅋㅋㅋ   시끄러~~  친구 만났으니까 이따 통화하자.'

지명 이름만 나오면, 이렇게 뒤엉킨다.   ^ ^*~~~

 

5시쯤 후암동에 도착하여 부지런히 걷고 있는데, 젤로 친한 언니 얼굴이 하얘져서 허둥지둥 뛴다.

'어머 언니 무슨일이야? '   ' 사위가 바로 얼마 전에 사준 아이폰을 잃어 버렸어야 ' 

얼떨결에 언니랑 같이 뛴다. 떡집으로 고기집으로...

전화를 넣어 보란다.  전화를 했더니, 어떤 여자 분이 자기 가방에 언니가 핸드폰을 넣으셨단다.

허겁지겁 달려가서 폰을 전해 받았다. 감사 인사를 두사람이 코가 땅에 닿도록 하고 또 했다.

어찌나 고맙던지...

' 내가 미쳤어야, 왜 넘에 가방에 핸드폰을 넣었을까 잉~~~~!!      ㅎㅎㅎ~~

집에 가다말고, 이게 뭔일?

처음 보았을때, 얼굴 하얗던 언니가 갈때는 궁뎅이 살랑살랑하며 가는 것 같았다,   내 눈에는...     ^&^~~~~

 

 

 

열매

 

 

 

'12. 5 에 찍었던 수꽃 사진

 

 

'12년 5월에 찍었던 암꽃 사진( 자세히 보면 열매가 맺혀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