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7. 25
전라도에서...
전남과 제주도의 바위나 나무줄기 위에서 자라는 착생란이고, 상록성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1~ 3cm.
7~8월 잎겨드랑이에 연한 분홍색 꽃이 1개씩 핀다.
잎이 지네의 발처럼 생긴 난초라는 뜻의 이름.
지네발란은 가파른 산, 바위에 붙어 자란다.
이 곳도 만만치 않아 걱정을 했더니,
동행하신 분,
튼실한 나뭇가지 부러진 것을 주워 탁탁 쳐낼 것 쳐낸 후 건네주신다.
하이구~~~ 감사해라!!
숨을 헐떡이며 지팡이 집고 오르는데, 어찌하여 두 번이나 엎어질 듯
자끄러 질 듯~~ 하는가 말이다.
가뜩이나 땀이 쏟아지는데, 이럴 땐, 폭포수가 된다.
아~~~~~~~~~~!! 말이 필요 없다.
가슴은 멈출 듯, 마구 뛰어댄다.
겨우겨우 오르니, 욘석들 너무 높이 붙어 자란다.
어쩌라고... 찍히는 것인지 , 아닌지 잘 모르겠다.
셔터만 눌러대고, 크롭도 해 보았지만,
신통한 녀석은 어디로 숨고,
아쉬움 주는 녀석들만 남았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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