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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들에 핀 꽃

개버무리

by 잎 새 2012. 9. 18.

오늘은, 야생화 수업 하반기 개강일.

발걸음이 무겁다.

자꾸 눈 앞이 어른~거린다.

보람이님 말씀처럼 사춘기 소녀? 같다.

자꾸 눈물이 난다.

어제는 빗 속을 많~이 걸었다.

마직 상의가 젖어 구깃거렸지만,

그리 좋을 수가 없다.

장대비가 마구 쏟아졌다.

" 스티브맥컬리" 사진을 감상했다.

옷도 젖고, 마음도 젖어 그런지 춥다.

거의 한 바퀴 다~~ 돌았을 즈음,

꽃초님이 헐레벌떡~~~ 들어 오신다.

반가움에 한 바퀴 더~ 돌았다.

일행 중 한 사람이 저녁을 중국집에서 사시고,

( 맛나서 명함도 집어 넣었다. )

꽃초님과 나는 2차를 쐈다. 생맥주와 안주 약간...

 

개버무리 휘~~~~ 늘어진 선을 담아 보는 것은 두 번째.

참~~~이쁘다. 신기하다.

 

개버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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