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16
우리팀은 해여림 수목원에 다녀 왔다.
오는 길에 경안천 습지 생태공원도 들르고...
이상하게,
다녀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맘도 많~~~이 무겁고, 몸도 많~~~~이 피곤하다.
야생화 세계를 떠날까?
이 세계에 과연 내가 존재하기는 할까?
떠나기는 뭘 떠나?
그냥, 조용히 살면 되는 것을...
그리, 이슬처럼 사라지면 되는 것을...
아무도 눈치채지 못 할텐데...
마음은 무거워도 열심히 주워 담는데,
또 엎어진다고 놀려댄다.
덩굴별꽃은 끝물이라, 얼키고 설켜 야단법석이다.
덩굴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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