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과 들에 핀 꽃

덩굴별꽃

by 잎 새 2012. 9. 17.

 

'12.9.16

우리팀은 해여림 수목원에 다녀 왔다.

오는 길에 경안천 습지 생태공원도 들르고...

이상하게,

다녀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맘도 많~~~이 무겁고, 몸도 많~~~~이 피곤하다.

야생화 세계를 떠날까?

이 세계에 과연 내가 존재하기는 할까?

떠나기는 뭘 떠나?

그냥, 조용히 살면 되는 것을...

그리, 이슬처럼 사라지면 되는 것을...

아무도 눈치채지 못 할텐데...

 

마음은 무거워도 열심히 주워 담는데,

또 엎어진다고 놀려댄다.

덩굴별꽃은 끝물이라, 얼키고 설켜 야단법석이다.

 

덩굴별꽃

 

 

 

 

 

 

 

 

 

 

 

'산과 들에 핀 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물매화  (0) 2012.09.26
개버무리  (0) 2012.09.18
알며느리밥풀, 수까치깨, 여우주머니  (0) 2012.09.13
병아리풀(3)  (0) 2012.09.13
수정란풀  (0) 2012.09.1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