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4. 30
제주도에서...
사진 정리를 못하여 4월에 담았던...
친구들은 집에 가져갈 감자를 캐라는 줄 알았단다.(비닐자루에 담을 정도)
난, 전에 보여 주었던 곳에 감자를 몽땅 캐는 것으로 알았기에 만반의 준비완료.
그래서, 친구들은 힘들어했고, 나는 끝까지 즐겁게 일을 했다.
일 하는 동안, 나의 과거를 몽땅 끄집어 내서 생각에 잠기는 시간도 되었다.
잘 살았던 시간, 잘 못 살았던 시간, 가슴 아픈 시간, 행복했던 시간, 그리움의 시간...
뙤약볕에서 나는 그렇게 시간들을 되감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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