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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메리크리스 마스, 해피 뉴 이어

by 잎 새 2019. 12. 23.

'19. 12. 23



어느 사이에 19년도 며칠 남지 않았네요.

어릴적엔 시간이 빠르게 흐르지 않았어요. 공부만?  하면 되니까...

젊을때도 이리 빠르지는 않았어요. 아이들 열심히, 열심히 키우기만? 하니까...

그런데, 백수인 지금은 오히려 시간이 유수처럼 내빼네요. 너무 빨라요.

잡히지도 않지만, 잡지도 못하지요!!

70세가 되기 싫다 발버둥치던 수영장 언니도, 이젠, 발버둥치지 않고, 환~~하게  웃기만 하네요. 이제 74세가 되는데...    ^ ^*~~

낼 모레 미국에 있는 딸한테 간다고, 아마 잊어버렸나봐요. 발버둥치는 것을. ㅋ~~~

60세때 수영장에 처음으로 갔더니, 그 곳에 계신분들이 ' 너는 아직 애기로구나! '   하셨는데,

어느새 그 형님들을 바짝  따라 붙었네요. 그런데, 그 형님들은 또 저 만치 달려가셨네!!

엊그제 토요일 셩장 형님들께서 모이라 하시어 샤브샤브집에 갔었습니다.

'더 먹어, 더 먹어' 하시어 추가로 더 시켜 먹었네요.

모든 것 잊고 깔깔대며 맛난 점심도 먹고, 차도 마시고...

이렇게 또 한 해가 가고, 큰 기대 없이      "오늘 만 같아라~~~~~! "  하며 20년도를 맞이합니다.

모든분들께서도 건강하시고, 건강한 한 해 맞이하세요.        ^&^~~~~



한 번도 유학도, 연수도 보내지 않았던 아들.

미국사람들이 아들의 회사에 왔다가 반?해서, 3년 후에 다시 나타나 아들을 미국 회사로 데려갔습니다.

1년에 반 이상은 미국 출장이였는데, 한국에 있는 미국 회사였거든요.

2년 후엔 완전히 가족까지 모두 데려갔답니다.

세상에~~~~~  이 소식에 사실 가슴이 쿵~~~~!!  하고 떨어졌지만, 감사하고 감사한 마음에 이내 섭한 마음을 거두었습니다.

제가 마다가스카르 여행 중 우리애들이 미국행 이라 여행취소하려했더니,  아들이 그냥 진행하시라고 하더라구요.

조금은 애들한테 미안했지만, 사돈께서 대신 울산에서 올라 오시어 애들을 배웅하셨습니다.

어제 저녁에 애들과 동영상 통화를 하는데, 손주녀석 잠시도 가만있지 못하고 재잘재잘거리더라구요.

며느리가 자주 사진을 보내 주는데, 손주가 합창까지 하는 동영상을 보고,

'와~~  합창까지 하고, 영어로 했겠네~~~~~~  '    했더니,  '당연하지요'   하면서 재잘거리네요.

그저, 애들 건강하기만을 맘속에 기도하고 기도해 봅니다.  2019년의  모든 것이 감사합니다.   ^&^~~~~





남산에서...




고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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