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4. 11
카투만두 보드나트 사원에서...
보드나트 사원( Bodhnath Temple)
네팔 티벳 불교의 총본산이자 네팔에서 가장 큰 불탑이다.
옛날 한 노파가 카트만두를 다스리던 마하라자를 찾아가 불탑을 조성하기 위한 땅을 기부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그러나 오만했던 왕은 소 한 마리를 내주며 그 소의 살을 저며 땅에 ᄁᆞᆯ 수 있을 만큼 땅을 기부하겠다고 하였다. 왕의 약속에 노파는 회보다 더 얇은 칼질로 현재 보드나트 자리에 해당하는 면적에 쇠고기를 ᄁᆞᆯ아 보드나트를 세웠다고 한다.
보드나트 주변에는 가뀨, 겔룩, 닝마, 샤카 등 티벳의 4대 종파 사원들이 모두 있다.
보드나트의 스투파는 스와양부나트의 스투파를 모델로 한 것인데 단지 더 크기만 한 게 아니고 그 위용이 훨씬 인상적이다.
스투파에 그려진 붓다의 눈도 더 자예롭게 느껴져 마음을 끌고, 기단부에 올라가 코라를 돌 수 있으니 더 친근감이 든다.
또한 보드나트에서 보게 되는 순례자들의 진실한 태도는 사람의 마음을 끄는 매력이 있다.
자연스럽게 순례자들 속에 끼여서 스투파 주위를 돌아 볼 수 있고 스투파 주위의 작은 신전들도 언제나 문이 열려 있어서 예불의식에 참관할 수 있는 환경도 일체감을 가져 볼 수 있다.
보드나트는 티벳계 종족들의 종교적 성지이자 삶의 터전이기도 하다.
따라서 히말라야 고산 지역에 사는 산사람들에게도 중요한 순례지여서 보드나트는 언제나 티벳인들로 붐빈다. 이렇게 보드나트는 수많은 순례자들과 관광객들의 유적지다.
스투파를 빙 둘러 싸고 있는 다층건물에 형성된 상업공간이 연출하고 있는 활력과,
외부인의 흥미를 끄는데 한몫을 더 한다.
순례자들을 위한 종교적 성물은 물론, 각종 기념품들을 파는 아기자기한 가게들과 게스트하우스들이 스투파 주위로 빽빽이 들어서 있다.
역사적으로 이 스투파는 라씨와 카투만두를 잇는 무역로의 중요한 거점이자 상징이었다.
티벳 상인들은 야크를 타고 히람라야 산맥을 넘을 때 이 곳에서 자신들의 안전을 기원했다고 한다.
이 스투파는 흰색의 거대한 반원형 돌탑 위에는 또 하나의 4각 탑이 있으며 탑면에는 각각 붓다의 눈이 크게 그려져 있다.
한 눈은 ‘용서’ 한 눈은 ‘화해’를 하라고 사람들을 응시하고 있다.
이 곳이 입장하는 입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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