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2. 5
소양강에서...
얼음꽃
눈꽃(서리꽃)을 찍고 있는데, 일행분이 또 외친다.
강가로 와 보라고...
서둘러 갔더니, 세상에~~~~~~이건 또 뭐야?
강가의 물이 철썩일때마다 아마도 물결무늬처럼 얼었는 모양이다.
이런 모양도 또 처음이다!
아~~~ 이쁘다!
비록 상고대와 물안개는 못 보았지만, 새벽에 달려간 서운한 마음을 채워준 것 같다.
열심히 찍고 있는데, 물살이 쏟아져 내려오는 소리가 난다.
이건 또 뭐지?
어디서 방류했나? 강물살이 살얼음을 모두 휩쓸며 쏴아~~ 하고 내려온다.
기겁을 하고 모두 강뚝 언덕으로 뛰어 올라왔다.
정신없이 찍다가 물속으로 살얼음과 함께 씻겨 내려갈뻔 했다.
너무 오버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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