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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전주물꼬리풀

by 잎 새 2013. 9. 12.

'13. 9. 3~ 9.5

제주도에서...

 

말로만 듣던, 수목원에서만 보았던,

전주물꼬리풀을 실제로 보았다.

아주 넓은 습지대에서...

드넓고, 풍차도 보이고 우왕~~~ 즐거웠다.

 

오늘은 수정초를 보러 가기로한 날.

날씨때문에 어긋났다.

초대 해 주신 분께 더 없이 죄송했다.

 

모처럼 시간이 비어 친구와 시간도 보내고, 추석 선물을 사는 날로 정했다.

친구와 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사돈께 드릴 선물도 샀다.

점심도 먹고, 딸기+팥 빙수를 맛나게 먹었다.

은행도 들러 돈도 찾고.

집에와 선물꾸러미를 놓고, 애기들 옷을 사려고 나가려 했는데,

손에 선물꾸러미가 없다.

으~~~~~~~~~~~~~~~~악!!   어쩜좋아!!

머리를 뱅뱅돌린다. 스멀스멀 땀이 흘러 온 몸을 적신다.

어느새 땀 튀백이가 되어, 신발을 신고 있다.

일단 뛰쳐나갔다. 어딜까? 빙수집?  앗차!!   은행에서 돈을 찾고, 돈만 집어 왔구나!!

뛰는 내 발이 보이지 않을 정도?(ㅋㅋㅋ 엄청느림보면서...)

은행을 박차고 들어가 CD기로 달려갔다. 아~~~~~~~~ 당연히 없다. 비오 듯~ 땀 범벅~~~^&^~~

나를 보자마자 청원경찰님?  선물꾸러미를 내미신다. " 이렇게 버려두고 가시면 어떻게하십니까?  "

꾸벅, 꾸벅, 꾸벅~~~~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집에 와 내려 놓고, 다시 애기들 옷을 사러 갔다. 비록 다리는 후덜, 후덜덜~~~~~ 떨렸지만,

아주 마음에 쏘옥 드는 손주 녀석들과 어머님 선물을 사고 휘청~~휘청~~~ 집에 왔다. 이그~~ 불쌍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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