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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여행 (아프리카-튀니지)

카이루안

by 잎 새 2019. 3. 14.

'19. 2. 16

튀니지에서...


카이르완

카이르완(영어: Kairouan, 아랍어: القيروان)은 튀니지 카이르완 주의 주도이다. 인구는 150,000(2003)이다. 튀니지의 수도인 튀니스에서 184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카이르완이라는 이름은 페르시아어로 "대상"(隊商)이라는 뜻을 가진 '카르반'(페르시아어: کاروان)에서 파생된 이름이다.

670년 우마이야 왕조 시대에 건설되었으며 800년부터 909년까지 존재했던 아글라브 토후국의 수도였던 곳이다. 카이르완 출신 사절단이 프랑크 왕국의 카롤루스 1세 마그누스 황제(샤를마뉴 대제)의 사절단을 영접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을 정도로 큰 번영을 이룩했다. 909년에 수립된 파티마 왕조가 마디아를 수도로 정하면서 가치를 잃었고 1057년에는 완전히 파괴되고 만다. 1881년에는 프랑스가 카이르완을 정복하면서 무슬림이 아닌 사람들도 출입할 수 있게 되었다.

이슬람교 수니파에서는 카이르완을 메카, 메디나, 예루살렘과 동등한 제4의 성지로 여긴다. 시내에는 여러 모스크들이 건설되어 있다. 카이르완의 주요 건축물로는 카이르완 대 모스크, 3개의 문 모스크 등이 있다. 1988년에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버스에서 내려 한참을 걸어 이제 조금 피곤하다.

저~  앞에 모스크가 보이자, 싸온 도시락을 땀도 식힐겸 나무 그늘아래에서 먹었다.

그늘밑은 살짝 쌀쌀하다. 먹으며 빛을 향해 자리를 이동했다.

씨온 도시락엔, 밥, 반찬, 치즈와 잼을 밀가루 반죽으로 넓게 빚은 떡에 발라 먹기도하고,

과일도 먹고, 차도 마시고...   

물론 그 맛은 어디에도 견줄 수 없었다.   ^ ^~~ 

































모스크내 넓은 마당은 거대한 지하 저수조로 로마 유적지에서 가져온 대리석을 비스듬히 만들어 물을 모을 수 있게 했다.

17개의 분당과 7개의 구역으로 되어 있고, 주 기도소의 미흐랍은 다른 곳 보다 훨씬 넓고 높다.

기둥은 각 지역에 산재해 있는 로마시대 유적지에서 수거해 온 기둘들이라 모양이 제각기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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