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2. 16
튀니지에서...
이집트에서는 사진 찍힌 것을 알면, 거의 대부분 돈 세는 시늉을 낸다.
돈을 달라.는 뜻.
하지만, 튀니지에서는 한 번도 돈 달라 하는 사람이 없다.
때로는 ' 땡큐~~~!! " 하는 사람도 있다. ^ ^ ~~
이 소녀는 키가 아주 작다.
찍어도 되냐? 눈빛을 보내니, 찍으란다.
아마도 기분이 좋았나보다.
나중에 사람들 틈을 비집고 와서는 볼에 뽀뽀를 해 주고 간다.
기분이 좋으면서도 짠~~~~~~ 했다.
아마도, 사진을 찍어 본 적도, 찍힌 적도 없었던 모양이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 엄마가 웃고 계신다. 맘이 찡~~~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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