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9. 2
동네에서...
남미 원산의 한해살이풀.(원산지에서는 여러해살이풀) 길이는 300cm.
줄기는 덩굴져 자라고 덩굴손으로 다른 물체를 휘감고 오른다. 잎은 어긋나게 달리고 2회 3출엽 또는 2회 깃꼴로 갈라진다. 작은잎 또는 최종 갈래조각은 난상 피침형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여름에 흰색 꽃이 핀다. 풍선처럼 부룰어 오른다.
배풍등을 찍고, 남산에 갈까?
언덕배기로 방향을 잡았다. 너무 가팔라서 지그재그로 올라가면서...
이제, 다 왔다, 계단 15개 정도만 오르면 된다.
어머나~~~ 이게 또 뭔 일??
화분에서 가냘프게 두 줄로 풍선덩굴이 자라고 있다. 주차장 울타리 난간을 감고.
엄청 풍성하게 자란 풍선덩굴을 만나곤 했지만, 어찌 담을지 몰라 회피했었는데...
마지막 계단에 앉아 일단 숨을 고르고. 사진을 열심히 찍고 있는데,
지나가던 아주머니가
‘어머나, 꽈리가 있네!’ ‘ 꽈리 아니고, 풍선덩굴 이얘요’
‘그래요? 처음 들어보네 ’ 하시더니, 손가락으로 풍선하나를 툭! 치고는 간다.
디뚱디뚱~ 꼭 띠뚱거리는 것처럼 내 눈에 보였다.
' 아유~~~ 예뻐라 ' 해 주면 어디가 덧나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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