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과 들에 핀 꽃

남가새(꽃, 열매)

by 잎 새 2024. 12. 4.

'24. 11. 10

경상도에서...

바닷가 모래땅에 자라는 한해살이풀이다. 줄기는 옆으로 벋으며, 길이 1m쯤이다. 전체에 구부러진 짧은 털과 퍼진 긴 털이 있다. 잎은 4-8쌍의 작은잎으로 된 짝수깃꼴겹잎이다. 앞면에는 털이 없고, 뒷면 맥 위에 흰색 누운털이 있다. 턱잎은 피침상 삼각형이다. 꽃은 7월에 피며,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리며, 노란색이다. 꽃받침잎과 꽃잎은 5장씩이다. 열매는 삭과, 둥글며, 겉에 가시털과 뾰족한 돌기가 있고, 익으면 5갈래로 갈라진다. 우리나라 함경북도, 경상도, 제주도 등지에 자생한다. 전 세계 온대와 열대지방에 분포한다. 뿌리와 열매를 약용한다.

본 종은 전 세계 열대 및 온대 지역에 널리 분포하는데, 북미의 일부 지역에서는 유해 잡초로 취급되고 있다(USDA Plants DB). 각국에서 전통의학 및 민간요법에 사용되어 왔으며, 다량의 사포닌이 있어 뛰어난 강장효과가 있다(Kostova & Dinchev, 2005). 한방에서 남가새 열매를 ‘백질려(白蒺藜)’ 또는 ‘질려자(蒺藜子)’라 하여 강장제, 고혈압 치료에 쓴다.

 

 

 

 

 

 

 

 

'산과 들에 핀 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염가래  (10) 2024.12.06
고마리  (14) 2024.12.05
양하(열매, 꽃)  (14) 2024.11.25
둥근바위솔  (16) 2024.11.24
이나무(열매, 꽃)  (16) 2024.11.2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