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박주가리를 담고,
숲 속으로 덩굴박주가리를 찾아든다.
어둡고, 습기차고, 모기는 달려들고...
땅은 물이 고여있어, 신발을 다 적신다.
봄나리님은 뱀을 보셨단다.
그 후부터 진저리를 치며 서둘러 숲을 빠져 나온다.
덩굴박주가리를 만난것은 반가웠지만,
어찌나, 스산하고, 음산한지...
혼자라면, 아무리 귀한 꽃이라 해도
그곳엔 머물지 못 할 것 같다. 휴~~~~
박주가리는 다른 장소.
덩굴박주가리
박주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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