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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여행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by 잎 새 2018. 7. 20.

'18. 6. 9

두브로브크에서...


두브로브니크 ( Dubrovnik )


크로아티아의 최남단에 위치한 두브로브니크는 아드리아 해의 진주라 불릴 정도로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크로아티아 여행의 핵심 포인트이다. 중세 시대에는 아드리아 해에서 중요한 무역의 중심지가 되면서 크게 성장했고, 베네치아 공화국의 지배를 받다 1358년 라구사(Lagusa)라는 도시 국가로 탈바꿈한다. 라구사 공화국은 인근의 강대국 사이에서 해상 무역을 통해 경제적 이득을 챙기고, 적절한 균형을 지키는 외교 정책을 통해 독립을 유지할 수 있었으나 1667년 대지진으로 경제적 기반을 상실하고 서서히 쇠퇴의 길을 걷게 되었으며, 1808년 나폴레옹이 이곳을 점령하면서 독립 국가로서의 지위를 상실했다.

 

2차 세계 대전 이후에는 유고슬라비아 연방 공화국의 일부로 편입되었다가 1991년 유고슬라비아 내전이 끝난 후에는 크로아티아 영토에 속하게 되었다. 내전 당시 크로아티아를 침공한 세르비아 군대가 두브로브니크를 포위하고 포격을 가해 도시의 건물 상당수가 파괴되었는데, 이 소식을 전해들은 전 세계의 학자들이 인간 방패가 되어 두브로브니크를 지켰으며 전쟁 후 유네스코 등의 지원을 통해 대부분의 유적들이 복원되었다.




두브로브니크 성 주변 풍경

































필레 게이트  ( Gradska Vrata Pile )

 

두브로브니크 구시가를 둘러싸고 있는 성벽 안으로 들어설 수 있는 3개의 문 중 현재 가장 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이중문이다. 16세기 중반 만들어진 첫 번째 문을 통과하면 계단 또는 내리막길이 나오고 15세기 중반 만들어진 두 번째 문은 플라차 거리와 바로 연결된다. 두 개의 문에는 모두 두브로브니크의 수호성인인 성 블라이세의 조각상이 있다. 플라차 거리 끝에는 또 다른 문인 플로체 문이 있고, 필레 문과 플로체 문 사이에 스르지산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지나야 하는 부자 문이 있다. 버스 터미널이나 페리 터미널, 공항에서 시내버스로 들어오는 경우 모두 필레 문 앞에서 하차하면 된다. 관광 안내소도 필레 문 밖 버스 정류장 앞에 자리하고 있다.










프란체스코회 수도원


프란체스코회 수도원

프란체스코회의 웅장한 수도원으로 구시가지의 스투라둔 초입인 필레 게이트 왼편 도시성벽을 따라 북쪽으로 길게 늘어서 있다 원래의 수도원은 14세기에 건설되었는데 당시 두브로브니크에서 가장 훌륭한 건축물이였으나 1667년 대지진으로 많이 파괴되었다.

제약 제조로 유명했고, 지금은 제약박물관으로 이용된다.

















오노프리오 분수


오노프리오 분수  ( Onofrio’s Great Fountain )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 도시성벽의 정문 근처에 있다. 1448년에 오노프리오 데 라 카바가 만들었으며 분수에 그의 이름을 붙였다. 중앙에 커다란 돔 모양의 석조 물이 있고 그 아래는 16면으로 되어 있으며 각 면에서 물이 나오도록 설계되었다.

원래는 돔 위에 커다란 쿠폴라와 조각상이 장식되었으나 1667년의 대지진으로 파괴되었다. 규모가 크고 지리적으로도 도시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



















플라차 거리(스트라둔 거리)


두브로브닉 구시가지의 중심이자 가장 번화한 곳인 플라차 거리는 두브로브닉 시민과 관광객들이 많이 있는 곳입니다. 스트라둔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며, 이는 거리를 뜻하는 이탈리아어 스트라다에서 비롯된 말입니다. 사실 이곳은 7세기 물자를 운반하기 위한 수송로로 쓰이던 도로였으며, 처음부터 번화가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도시의 규모가 커지면서 상점들과 사람들이 몰려 도시의 중심 시가지가 되었습니다. 크로아티아스러운 느낌의 카페 식당, 기념품 가게들이 줄지어 있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으며, 시민들도 주말이나 휴일에 쇼핑을 즐기곤 합니다.

 

베네치아어로 큰길이라는 뜻의 스트라둔( Stradun )이라고도불리는 픞라차 거리는 13세기 처음 조성되어 1667년에 일어 난 지진 이후 지금의 모습으로 재건되었다. 대리석 바닥으로 깔린 이곳은 낮과 밤에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한다. 300m 길이의 이 거리는 카페와 상점, 레스토랑들이 줄지어 있어 늘 사람들로 붐빈다. 거리의 양끝, 즉 필레 문 부근과 루사 광장에는 가가각 다른 크기의 모노프리오 분수가 자리잡고 있는데, 16각형의 기반에 돔을 얹은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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