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6. 10
두브로브니크 성벽에서...
두브로브니크 성벽 ( Gradske Zidine )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보존 상태를 자랑하는 성벽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를 둘러싸고 있는 두브로브니크 성벽은 13세기부터 16세기까지 외부의 침략을 막기 위해 지은 이중으로 된 성벽이다. 총 길이가 약 2km에 달하고, 내륙 쪽의 성벽은 최대 6m, 해안 쪽 성벽은 1.5~3m 정도의 두께로 둘러싸여 있으며, 4개의 요새가 세워져 있고 성벽 밖에 1개의 요새가 있다. 처음부터 지금과 같은 모습은 아니였고, 전쟁과 지진을 겪으면서 여러 번의 증개축을 거쳐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성벽에서 내려다보이는 구시가지의 풍경과 아드리아 해의 풍경은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두브로브니크 관광의 하이라이트이다. 성벽에 오를 수 있는 출입구는 총 3곳이 있으며, 필레 문 옆에 있는 출입구가 메인 출입구이고, 2개의 출입구는 플로체 문과 성이반 요새 쪽에 있다. 출입구를 지날 때 티켓 확인을 다시 하니 티켓은 투어가 끝날 때까지 꼭 보관하고 있어야 한다. 성벽 곳곳에 기념품 가게와 카페, 그림을 판매하는 곳과 화장실이 자리하고 있고 성벽 한 바퀴를 도는 데 약 2시간 정도 소요된다. 단, 성벽 투어 시 그늘이 없기 때문에 해가 가장 뜨거운 시간은 피하는 것이 좋다.
구시가 5개의 요새
필레 문 출입구 방향으로 보카르 요새(Tvrđava Bokar) → 성이반 요새(Tvrđava Sv. Ivan) → 레베린 요새(Tvrđava Revelin) → 민체타 요새(Tvrđava Minčeta)로 이어진다. 성벽 밖 보카르 요새에서 바로 보이는 곳은 로브레나츠 요새(Tvrđava Lovrijenac)이다.
필레 게이트
오노프리오 분수
게이트에서 들어 오면, 오노프리오 분수가 오른쪽에 있고, 왼쪽 프란체스코회 수도원 옆으로 성곽으로 오르는 계단이 있다.
계단을 오르면 성곽투어가 시작된다.
2시간 정도 소요된다. 뙤약볕으로 걷기 때문에 땀을 비오 듯~~~~~!!
로브레나츠 요새 (섬 왼쪽에 자리잡고 있다.)
유일하게 구시가지 성벽 외부에 자리하고 있는 요새로 서쪽의 해상과 육지를 지키는 요새
보카르 요새
반원형의 요새로 15세기 피렌체 건축가에 의해 제작된 남서쪽에서 필레 문을 지키는 요새
계속 성곽을 걷는다.
좁은 길, 여유있는 길, 가파른 길을 따라서...
성이반 요새 (왼쪽으로 보이는 요새 )
5개의 요새 중 가장 먼저 세워진 요새로 남동쪽 해상을 지키는 요새
우측으로 보이는 높은 요새
레베린 요새
북동쪽 해상과 육지, 플로체 문을 지키는 요새
우와~~~~~ 롱다리네!!
이런 롱다리는 처음 본다. ^&^~~
민체타 요새
5개의 요새 중 가장 높고, 아름다운 요새로 북서쪽을 지키는 요새
이제 끝이 보인다.
휴~~~~~~ 몰려 다닐 수도 없고, 혼자 천천히 돌았다. 돌면서 아드리아 해변과 구시가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털퍽거리며 많이도 찍었다. 너무 많아서 모두 생략한다. 이렇게 보존도 잘 되었고,물론 계속 증축도 하고, 보수도했겠지만, 아름다운 세계적인 장소를 걷게 되니 마음이 뿌듯했다. 약간은 아쉬움도...
원위치에 도착했다.
오노프리오 분수 앞에는 이 사람이 사랑의 마스코트?? 인가 활발하게 팔고있는데...
사는 사람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
이제 유일하게 성밖에 있는 로브레나츠 요새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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