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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여행(우즈베키스탄)

레기스탄 광장

by 잎 새 2019. 9. 18.

'19. 8. 7

우즈베키스탄의 사마리칸트에서...



레기스탄

레기스탄(Registan, 우즈베크어: Registon, 페르시아어: ریگستان)은 우즈베키스탄의 사마르칸트에 있는 광장이다. 레기스탄은 페르시아어로 "모래가 있는 곳"을 뜻한다.

광장 안에는 이슬람교의 학교인 마드라사 3개가 있다. 광장 왼쪽에는 울루그 베그 마드라사(Ulugh Beg, 1417~ 1420), 오른쪽에는 셰르도르 마드라사(Sher-Dor, 1619~ 1636), 가운데에는 틸랴코리 마드라사(Tilya-Kori, 1646~ 1660)가 있다.

 

우즈베키스탄 제2의 도시인 사마르칸드(Samarkand)는 기원 전 7세기에

아프라시아브(Afrasiab)라는 고대도시로 건설되었고, 14~15 세기에 걸쳐 티무르 제국의

수도가 되어 크게 번영한, 아시아에서 가장 역사가 긴, 유서 깊은 도시의 하나이다.

바로 이 사마르칸드의 중심에 '레기스탄 광장'(Registan Square)이라는, 세 개의 오래 된

이슬람 수도원(Madrasah)이 한 자리에 모여 있는 이슬람 고대건축의 명소가 있다.

원래 레기는 '모래', 스탄은 '광장'을 뜻하는 말로서 레기스탄은 '모래 광장'(sandy square)

의미하는 용어이나, 지금은 사마르칸드의 중앙광장을 의미하는 말로 굳어졌다고 한다.

 

이곳에는 중앙의 넓은 광장을 중심으로 Ulugh Beg Madrasah(좌측, 1417~1420),

Tilya-Kori Madrasah(중앙, 1646~1660) Sher-Dor Madrasah(우측, 1619~1636)

3개의 아름다운 마드라사 건물이 ''자 형태로 서 있다.

마드라사(Madrasah)는 이슬람 교육기관이지만 모스크의 기능도 겸하고 있다고 한다.






행사를 앞두고, 전통 무용을 연습중이다. 음악을 연주하며...

우리는 입장 할 수 없었다.

나중에 주변을 돌고 시간에 맞춰 표를 구매하여 입장했다.












 

주변도 돌고, 기다리면서 티켓 구매하고 입장.

































티켓구매













왼쪽에 있는 Ulugh Beg Madrasah는 티무르 황제의 손자이며 4대 술탄()Mizor Ulugh Beg의 명으로 1417년에서 1420년 사이에 건설된, 사마르칸드에서 가장 오래된 이슬람 교육기관이다.

이 마드라사는 높이가 15m인 중앙의 이완(Iwan, 거대한 아치형태의 출입구)과 피슈타크

(pishtaq, 이완을 둘러싸고 있는 직육면체 형의 구조물)가 특히 아름다운 건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쪽의 15개의 무늬는 '울루그 벡' 당대에 이름이 붙여졌던 15 개의 별을 나타난 것이라 한다.

건물 전체를 장식하고 있는 아름다운 타일 장식은 17~18 세기까지 많은 부분이 훼손되었고,

19세기 부터 20 세기에 걸쳐 복원공사가 이루어져서 오늘과 같은 모습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레기스탄 광장의 중앙 부분에는 틸랴 카리 수도원(Tillya-Kari Madrasah)이 서 있다.

17세기 초반, 예배당(Mosque)인 비비하눔(Bibi Khanym) 모스크가 붕괴되면서 사마르칸드

시내에 모스크 건립의 필요성이 커지자, 시장인 '얄랑투쉬 바코두르'(Yalangtush Bakhodur)가 레기스탄 광장에 모스크 긴급히

짓도록 한 것이 바로 이 '틸랴 카리' 수도원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 모스크를 건립하는 데는 거의 20년이 걸려 1660년에야 완공되었다고 한다.

당시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슬람 건축의 하나로 손꼽혔으나, 지반이 사막인

관게로 지반침하 현상이 생기면서 미나렛이 조금씩 기울어지는 등 붕괴조짐이 있다고 한다.


























 

 맞은 편에 있는 "셰르도르 수도원(Sher-Dor Madrasah)으로 갔다. 이수도원은 사마르칸드의 술탄(시장)'얄랑투쉬 바코두르'(Yalangtush Bakhodur)지시에 의해 1619~1636 년 사이에 건설된 수도원이다.

이 수도원은 맞은 편에 있는 '울루그 벡' 수도원을 거의 그대로 베끼다시피 한 건물이다.

이완(Iwan) 상부에는 의인화한 두 개의 태양과, 사자의 갈기를 지닌, 사슴을 쫓는 두 마리의

호랑이를 멋지게 조각해 놓았다. 그래서 수도원의 이름이 '호랑이가 있다'는 뜻의

'셰르 도르'(Sher-Dor)라고 지여졌다고 한다.














안쪽으로 들어가 보았다.




















내부의 마당에 서서 바라본 정면의 모습이다. 중앙의 이완(Iwan) 양면에 출입구가 있다.











이 광장에서는 왕의 명령이나 중요 결정을 발표하기도 했고, 중범죄자나 간통한 여인들을

처형하기도 했다는데, 안내자는 한 때 이곳에서 피가 강물처럼 흐르던 시대도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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