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8. 9
타슈켄트에서...
초루스 바자르
파란 돔이 보이는 곳. 운동 경기장 같이 생겼다. 세계에서 가장 큰 전통시장이란다.
원 이름은 ‘초르수 바자르’ 한국인들에게는 ‘철수 바자르’ 로 알려진 곳이다.
‘초르수’라는 말은 네 개의 길이 만난다 라는 뜻이다.
돔의 2층은 견과류 등등이고, 1층은 각종 생물 시장의 먹거리 종류이다.
돔의 밖에도 어마어마 하게 큰 시장이 형성되어있다.
이 번 여행의 중반부(거의 초반)에 바위에 조소처럼 지어 놓은 사찰에 놀라 입 벌리고 쳐다보다가, 계단을 못 보고,
카메라를 땅에 꽂고, 그 위에 가슴으로 떨어지는 바람에 가슴뼈를 다쳤었답니다.
그래서, 카메라 사용하다가, 거의 똑딱이로 찍은 사진들이랍니다.
어차피, 일기쓰 듯~~~~ 하는 사진들이라 아무 지장은 없었네요.
어쨋던, 무사히 일정을 마치고, 돌아 올 수 있어서, 다행이였고, 감사했습니다.
보아 주시고, 응원 해 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
이제 숙소로 가서 맡겨놓은 짐을 찾아 비행장행, 밤 비행기를 타고 인천 공항으로 가면 된다.
공원에서 산책도 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우즈베키스탄의 부하라가 최고로 더웠다. 4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
여행 중 가장 힘들었던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번 여행은 상상과 예측을 불허하는 실크로드의 이 곳, 저 곳을 보며, 놀라움과 경이로움이 컸었다.
끝도없이 펼쳐지는 광활함, 세상에서 처음 보고, 느끼는 아름다운 풍경들은 잊지 못 할 추억이 되었다.
정신이 없어 내가 어디를 다녀왔는지, 무엇을 했는지, 알수 없을 것 같아서
두서없이 정리한 것들이 나의 기억을 되살려 줄 것이라 믿고, 이렇게 실크로드의 숙제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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