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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여행(베트남)

무캉차이 (1)

by 잎 새 2018. 9. 19.

'18. 9. 10

무캉차이에서...


사파에서 다랑이논을 가기위해, 7: 30 출발

13:00쯤 사파를 향해 길을 떠났다.  무캉차이까지 4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시기는 조금 이른 것 같다.

황금물결은 기대했는데...



무캉차이 ( Mu Cang Chai )

무캉차이 다랑이 논은 시간과 계절에 따라 모습을 바꾼다. 씨 뿌리는 때에는 물을 담아 하늘과 구름의 색채가 거울 같다. 새싹이 자랄 때쯤이면 초록의 물결이 산허리를 돌아 다른 산으로 이어진다.

추수할 때가 되면 계단논들은 온통 황금물결로 변화한다. 시시때때로 색채를 바꾸는 살아있는 예술 작품이 삶의 터전이라니 무캉차이 다랑이 논은 그대로 동양의 이상향 같은 곳이다.

대대로 소수민족들의 인고의 노력이 빚은 다랑이 논은 세계적으로 보아도 규모가 으뜸이다. 가파른 산에 줄무늬를 그리는 무캉차이 계단식 논들이 3천 개가 넘는다. 계단 논의 줄무늬가 도대체 몇 개나 되는지는 세기조차 어렵다.

하늘이 내린 물을 담아 농사를 지어야하기에 논은 수평을 이룬다. 그러면서도 일정한 높이로 계단을 만들었다. 지도상의 등고선을 연상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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