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감성여행(베트남)

박하마을 (1)

by 잎 새 2018. 9. 17.

'18. 9. 8

박하마을에서...


하노이역에서 라오까이로 이동.

저녁 9: 30 쯤 출발 침대열차를 타고 밤새 달려 8일 새벽 5: 30 라오까이역에 도착.

미리 예약한 차로 라오까이역에서 박하마을로 갔다. 6:00 출발하여 7: 30 도착.

도착하니, 시장이 한창이다. 사람들로 붐비고 정신이 없었다.

닭, 강아지, 아기돼지, 등등 부대자루에서 꺼내 놓으니, 돼지가 쾍쾍 울고 도망가려 기를 쓴다.

우시장은 한가한 편이다. 아마도 제대로 된 우시장은 아닌 듯 싶다.

관광객들에게 보여지는 시장이 아니고, 순수한 그들만의 장터 같았다. 아침부터 생동감이 넘쳐났다.



박하 ( Bac Ha )

 

고산족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재래시장

박하는 베트남 북부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 중국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라오까이를 기준으로 왼쪽에는 고산족 마을인 사파가 있고 오른쪽에는 화몽족이 모여 사는 박하가 있다. 박하는 한자어인 북하(北河)를 베트남어로 발음한 것으로 강의 북쪽이라는 의미다.

베트남 북부에는 소수민족이 전통을 고수하며 살아가고 있는 소수민족 마을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박하는 화몽족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화몽족은 화려한 복색이 특징이며 이들이 한곳에 모이는 박하시장은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다른 전통시장처럼 박하시장도 화몽족들의 물물교환을 위한 장터이자 주변 고산지대에 사는 소수민족들의 화합과 소통의 장소이다. 매주 일요일마다 열리는 박하시장을 찾기 위해 몇 시간을 걸어 모인 소수민족들의 따뜻한 미소와 이국적인 모습은 놀라움 그 이상이다. 박하시장 투어를 마치면 화몽족이 농사를 지으며 실제로 살아가고 있는 민가를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박하시장은 일요일 새벽 6~오후 12시 사이에 열리며 활기찬 시장의 모습을 보려면 아침 일찍 가는 것이 좋다.





































































'감성여행(베트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파마을 ( 1 )  (0) 2018.09.18
박하마을(2)  (0) 2018.09.17
하노이 거리 풍경  (0) 2018.09.17
호안키엠 호수, 응옥썬 사당  (0) 2018.09.17
쩐 꾸옥 사원  (0) 2018.09.1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