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9. 7
하노이에서...
호안끼엠 호수 : Hoan Kiem Lake
하노이 시내 중심가에 있는 이 조그만 호수는 ‘되돌려준 칼의 호수 ’로 유명한 곳이다. 전설에 의하면 명군의 침략을 물리친 레 타이 투 왕이 잃어버린 검을 찾기 위해 작은배를 타고 호수에 있었는데, 거대한 황금 거북이가 수면으로 올라와 왕에게 검을 건네주고 갔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이다. 이 호수에는 아직도 거대한 거북이들을 볼 수 있는데 어떤 것들은 250kg 이 나간다고 한다.
응옥 썬 사당 ( Ngoc Son Temple, 玉山 , Den Ngoc Son )
호안끼엠 호수의 북쪽 지역에 위치한 사원으로 대학자 반 승(Van Xuong)과 13세기 몽고의 침략을 막아낸 쩐 흥다오(Tran Hung Dao), 물리학자 라또(La To)를 위해 18세기경 지어졌다. 사원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붉은색으로 칠해진 테 훅(The Huc : 떠오르는 태양) 다리를 건너야 한다. 입구 기둥에는 ‘복(福)’과 ‘록(綠)’이라는 커다란 글자가 쓰여 있고, 내부에는 길이 2m, 무게 250kg의 거북 박제가 있다. 이 거북은 호안끼엠에서 잡혀 발견 당시 전설상의 거북이일 것이라는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밤이면 원색 조명이 밝혀져 호안끼엠 호수의 야경에 한몫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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