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6. 1
슬로베니아에서...
빈트가르 협곡( Vintgar Gorge )
알프스 산맥의 불줄기가 흐르는 이 협곡은 1890년대까지 사람의 발길이 닿을 수 없었던 곳이였다. 1891년 두 명의 사진작가가 이 곳을 발견하고 그로부터 2년 후 협곡 안으로접근이 가능하도록 다리와 길이 만들어지면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왕복 3.2km의 완만한 트레킹 코스로 온 가족이 함께 경치에 감탄하며 여유롭게 걷기 좋은 곳이다.
빈트가르 계곡의 하이라이트는 맑디 맑은 계곡의 물 색깔로 초록빛 에메랄드 같은 물에 헤엄치는 물고기가 보일 정도로 물이 맑다.
맑은 물과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 마지막에 마주하는 장관의 폭포는 볼 수 없었다.
우리는 시간이 늦어서 더 이상 들어 갈 수 없었다. 철 창살 문을 닫아 놓았다.
아쉽지만, 위험한 좁은 길에 창살을 넘어 갈 수도 없고... 되돌아 나왔다.
주차장에 주차하고 트레킹 코스로 접어 들었다.
이곳에 오니, 쇠창살이 닫혀 있어 더 이상 진행 할 수 없었다.
되돌아 갈 수 밖에...
보힌 호수(Bohinj Lake )
슬로베니아에서 가장 큰 호수, 보힌 호수(Lake Bohinj)를 처음 본 순간, 정말이지 ‘아름답다’는 말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어떻게 저런 색깔을 가질 수 있을까, 에메랄드 빛깔의 호숫물은 마셔도 될 정도로 투명하고 맑았다. 크기는 또 어찌나 광활한지 한눈에 담기조차 어려웠다. 호수의 둘레가 약 12km라고 하는데 여의도를 한 바퀴 돌아 걸으면 11km 정도라고 하니, 보힌 호수는 여의도만 한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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