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22. 29
철원에서...
청둥오리 ( Mallard ) 반짝이는 녹색 헬멧을 쓰고, 사계절을 누비는 텃새화된 오리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오리류 중 가장 흔하게 관찰되는 종이며, 겨울철새이자 텃새이다. 낮에는 주로 물이나 물가의 모래톱 등에서 먹이활동을 하거나 휴식을 하다가 해질녘에 농경지로 이동해 낱알 등을 먹는다. 발쪽에 동맥과 정맥이 붙어있어 열교환 장치 역할을 해 추운 겨울 결빙된 호수의 얼음 위에서도 휴식을 취한다. 곡식을 좋아하기 때문에 가을 추수기에는 농작물에 피해를 주기도 한다. 이동 시기에는 시간당 약 88.5km를 이동한다. 물가 풀숲이나 땅에, 주변의 부드러운 풀을 이용해 접시모양의 둥지를 만든다. 둥지 안에는 부드러운 깃털을 깐다. 한배에 낳는 알의 수는 6~12개이며, 암컷이 알을 품는다. 알을 품는 기간은 28~29일이다. 수컷의 깃털은 암컷과 달리 화려하다. 수컷의 부리는 노란색이고, 머리는 광택이 있는 청록색이다. 목에는 흰색의 얇은 띠가 있다. 가슴은 갈색이고, 날개와 옆구리는 회색이다. 위 꼬리 깃털이 둥글게 말려 올라가 있다. 암컷은 전체적으로 황토색의 몸에 진한 고동색의 비늘무늬가 가지런하게 나 있다.부리는 주황색에 검은 반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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