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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들에 핀 꽃

큰잎쓴풀

by 잎 새 2014. 2. 4.

'10. 9. 12

강원도에서...

 

놋젓가락나물을 담고,

목표로하는 큰잎쓴풀을 찾으러갔다.

앞 서시던 분들, 여기있다 외치시더니,

여기 저기 엎어지신다.

키가 그리 크지도 않고, 꽃도 작다.

쓴풀 중 처음으로 만났던 것 같다.

 

어제는 비자 사진을 찍었다.

안경 미착용이다.

까만 상의를 입고 오란다.

옷이 적다. 대충 연지곤지도 찍고...

사진관에 보관 해 둔 상의를 준다.

옷이 너무 적다고. 몸은 자꾸 넓어져간다. 

입 꼬리를 올리고, 눈을 크게 뜨시고. 찰칵!!

수다 떠는 사이 사진이 손에 들어왔다.

신음소리 절로난다.

으~~~~ 끙!!   아~~~~ 이렇게 늙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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