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9. 12
강원도에서...
놋젓가락나물을 담고,
목표로하는 큰잎쓴풀을 찾으러갔다.
앞 서시던 분들, 여기있다 외치시더니,
여기 저기 엎어지신다.
키가 그리 크지도 않고, 꽃도 작다.
쓴풀 중 처음으로 만났던 것 같다.
어제는 비자 사진을 찍었다.
안경 미착용이다.
까만 상의를 입고 오란다.
옷이 적다. 대충 연지곤지도 찍고...
사진관에 보관 해 둔 상의를 준다.
옷이 너무 적다고. 몸은 자꾸 넓어져간다.
입 꼬리를 올리고, 눈을 크게 뜨시고. 찰칵!!
수다 떠는 사이 사진이 손에 들어왔다.
신음소리 절로난다.
으~~~~ 끙!! 아~~~~ 이렇게 늙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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