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4. 23
한우목장에서...
출입시 엄중한 처벌이 있다기에 무서워 들어가지 못했다. 대 평원의 아름다운 언덕.
들어가고 싶어서 안달이 났다. 바닥엔 이름 모를 분홍 꽃들이 좌악 펼쳐져있다.
철망 쳐 놓은 곳에서 달라붙어 잠시 구경을 하고 돌아 설 밖에...
개미새끼 하나 없던데... 알수없다.
문수사 가는 길.
평생 볼 겹 왕 벚꽃을 다 본 것 같다.
찻길 양쪽을 꽤 긴 거리를 가로수로 심었다. 잠시 내렸더니, 꽃비가 하염없이 내린다.
어머나~~~~ 영화에서 만 보았던, 꽃비를 나도 맞아 보았네!!
바람에 꽃잎이 마치 눈처럼 휘몰아친다.
꽃 비, 꽃 눈. 너무 아름답다. 잠시 취하여 문수사의 작으마한 경내를 돌아보았다.
그리고, 다음 장소에 가기위해 발길을 재촉했다.
문수사 (文殊寺 )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운산읍 태봉리 상왕산(象王山)에 있는 절.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본사인 수덕사(修德寺)의 말사이다. 창건연대 및 창건자는 미상이나 가람의 배치 등으로 미루어보아 고려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조선시대에 도둑의 무리들에 의하여 극락보전만을 남긴 모든 당우들은 불타버렸다. 1994년 무렵 산신각과 요사를 지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극락보전을 중심으로 산신각과 요사인 무량수각 등이 있다. 이 중 고려 말에 창건된 문수사극락보전은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3호로 지정되어 있다.
1973년 문화재관리국에서도 극락보전에 안치된 충청남도유형문화재 제34호인 문수사금동여래좌상을 조사하였고, 불상의 복장(腹藏)에서 발원문을 비롯하여 모시로 된 단수의(短袖衣)와 쌀·보리 등 많은 유물들이 발굴되었는데, 이 발원문은 1346년(충목왕 2)에 쓴 것이다.
이를 통하여 극락보전이 고려시대에 건립되었고 조선시대에 중건된 건물임을 추정할 수 있다. 극락보전은 조각수법이 수려하고 웅장할 뿐 아니라 많은 유물들을 소장하고 있다. 주불인 여래상을 비롯, 아미타불·미륵불·나한상·보살상과 각종의 탱화가 봉안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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