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12. 29
물향기 수목원에서...
한 살 더 먹었다고,
작년 보다 더 늙었다고,
어디 가자는 사람도 없다. ㅜ.ㅜ~~
이제부터,
두물머리, 남이섬 대중교통 이용하는
공부를 해야겠다. 혼자 가야지~~~!!
자기들은 더 안 먹었나?! 치~ 피~ 흥~~~~~~~!!
지난 주말 마음이 우울하여, 맹~~~ 집에 있다가,
일요일 점심 수저 놓기 무섭게 배낭 챙겨, 전철을 탔다.
너무 늦어 한 자리에서 맴맴 돌며 몇 장 담고, 온실에서 몇 장 담고...
방송이 흐른다,
찾아 주시어 감사하며, 잊으신 물건 없이 잘 가시라고...
그래도 온실에서 나오니 눈 발이 희끗희끗~~~ 날린다.
비는 언제라도 좋지만,
눈은 외로운 맘, 쓸쓸한 맘이 들어 아름다움을 공연히 외면하는데,
이 날은 그렇게 반갑고 좋을 수가 없었다!!
하얗게 함박눈이 내리는 오산대역을 뒤로하고 발길을 재촉했다. ^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