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10. 30
숙소 앞 새벽시장에서...
게스트하우스 바로 앞 골목엔 새벽장이 선다.
오는대로 자리를 잡는지, 다음 날엔 자리가 바뀌어있다. 탁발공양을 보기위해 서둘러 나갔더니, 한 사람 , 두 사람 자리를 잡는다.
그 틈새에 국수를 바나나잎에 써서 파는 사람, 찰밥을 색색으로 지어 와 바나나잎에 싸서 파는 사람. 찰떡을 구워 파는 사람.
시장구경은 재미나지만, 혹시나 신경 쓰일까봐, 조심스레 카메라를 대어 본다.
탁발공양을 보려고 나왔더니, 새벽 장사하려고, 한 사람, 두 사람 모여들어 자리를 잡는다.
이건 바나나꽃? 인 것 같은데, 무얼 해 먹을까? 궁금하다.
닭을 사러 나왔는지, 자꾸 만져보더니, 너무 말라서 살이 없는지, 그냥 놔 두고 간다.
국수 말아 바나나 잎에 올려 놓고 판다.
아유~~~~~ 기절하는 줄 알았다.
밑을 내려다 보는데, 죽은 쥐 두 마리를 진열해 놓았다. 순간 호들갑 작열.
다음 날엔 쥐 대신 다람쥐 3마리가 진열.
앵무새도 털을 뽑다가 카메라 들이 대니, 살짝 감춘다.
쥐도 꼬리까지 있는채로 오징어 말리 듯 꼬챙이 하나 가슴에 끼워 바짝 말려서 판다. 우와~~~문화의 차이??
사려는 사람이 이 애벌레? 를 손으로 휘~~ 휘~~ 저어 보더니, 맘에 들었는지, 사 간다.
에구구~~~ 쉴새없이 꿈툴대는 벌레에 또 한 번 기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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