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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들에 핀 꽃

조개나물

by 잎 새 2013. 1. 4.

'12. 5. 12

무덤가에서...

 

바람꽃을 올리니,

나비야님 뭐라 말씀하신다.

잠시 조개나물을 올려본다.

 

굳은 표정에 미소가 번진다.

색~ 색~ 잠에서 깨어나

얼굴이 마주치면,

씨~익 웃어 주거나, 벙긋~ 벙긋~ 웃는다.

무표정인 나는 곧 따라 웃는다.

그 모양이 나는 좋다.

나를 힘들게 할 때도 있지만,

기쁘고, 즐겁게 할 때가 더~~~ 많다.

그래서 키우는 모양이다.

물론, 2월까지라 하여 손가락을 꼽고 있지만...

타올 끝자락을 입에 물고 빨기에

살짝 빼내려 한 것이 그만, 손톱으로 입술을 쳤다.

죽어라 운다. ㅋㅋㅋ 그것도 이쁘다. 난 못됐다.  ^ ^~~

 

조개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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