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송 숲에서 나와
안도현 삼강진, 화룡시 지역인 천산령으로 갔다.
해발 1000m 라고 했던가?
찻길 양 옆으로 좌~~~악 펼쳐진 숲에는 온갖 꽃들이 지천이다.
습하고 뒤엉켜 도무지 정신이 없다.
거의 우리가 보았던 꽃들.
그러나, 선생님께서는 홀딱 반하시어 내년에 또 올까? 하신다.
난, 별로 오고싶지 않았다. 사실 별로 찍고 싶지 않아서 걍 대충 담았다.
드넓은 산 허리에 좌~~~악 펼쳐진 곳에 온갖 꽃들과 하늘, 언덕들...
그런 아름다운 장면들이 떠 올라 심술이 났다.
왜지치
당개지치
쌍둥이바람꽃
벌깨덩굴
연령초
산겨릅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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