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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여행(키르키즈스탄)

키르키즈스탄, 비슈케크

by 잎 새 2019. 8. 30.

'19. 7. 28

키르키즈스탄에서...


 

키르기스스탄 ( Kyrgyzstan )

키르기스스탄 공화국(Kyrgyz Republic), 키르키즈

 

중앙 아시아에 있는 국가. 옛 이름은 키르기지야(Kirgiziya), 키르기스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Kirgiz Soviet Socialist Republic) 등이다. 수도는 비슈케크이며 화폐는 솔이다. 산지가 많은 고산기후이며 한때는 완전한 농업국가였으나, 20세기말에 이르러서는 안티몬 및 수은 광석과 같은 비철금속 생산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북쪽과 북서쪽으로는 카자흐스탄, 남서쪽으로는 우즈베키스탄, 남쪽으로는 타지키스탄과 접해 있다. 남동쪽으로 톈샨 산맥[天山山脈]의 일부를 이루는 콕샬타우 산맥이 중국과 국경을 이루고 있다.

수도는 비슈케크(옛 이름은 피슈페크[1926], 프룬제[192692])이다.

고대에 최초의 키르기스족이 톈산 지역에 정착했는데 그들은 중앙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유목민 집단 가운데 하나로 성장했다. 그러나 키르기스스탄에 소비에트 세력이 진출하고 개발되면서 유목생활은 거의 사라졌다. 키르기스인은 대부분 농업지역으로 이주했으며 소수만이 공업에 종사하게 되었다. 인구의 절반 가량이 키르기스족, 1/5 가량이 러시아인이며 그밖에 소수민족으로 1941년 러시아 서부에서 추방당한 우즈베크족·우크라이나인·독일인 등이 있다. 키르기스어와 러시아어를 공식언어로 사용하며 국민 대부분이 수니파 이슬람교도이다. 2018년 기준 인구는 6132,932명이며, 인구의 2/3가 여전히 농촌지역에 거주한다. 인구의 1/315세 이하의 유소년이다(2017).

키르기스인의 기원은 불확실하다. 민족지학자들은 키르기스인의 조상이 12세기에 몽골족이 세운 서요의 진출과 함께 이 지역에 들어온 것으로 추정한다. 카자흐스탄 및 다른 이웃 국가들처럼 키르기스스탄도 러시아 침략 이전에는 대개 유목생활을 했으며, 민족주의 운동을 억압할 목적으로 러시아인들이 대거 이주하기도 했다. 1924년 자치주가 되었고, 1936년에 키르기스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으로 선포되었다. 소련이 해체되는 과정중 1991831일 독립을 선언하고 키르기스스탄으로 명명했다.

 



비슈케크 ( Bishkek )

 

키르기스 산맥과 가까운 추 강 유역 해발 750~900m의 고지대에 자리잡고 있다. 알라르차·알라메딘 강이 흐르며 볼쇼이[]추이스키 운하가 북쪽을 가로지르고 있다. 1878년 러시아가 19세기초 현지에 세워진 코칸트 칸국의 요새를 점령하고 요새 부근에 건설한 도시이다.1913년 주민이 14,000명에 이르렀다. 이 지역의 행정중심지였지만 본질적으로 엉성하고 불규칙한 모양으로 펼쳐진 먼지투성이 마을의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로 있다가 1924년 새로 창설된 키르기스 자치주의 주도로 선정되었다.

1926년 키르기스 자치주가 키르기스 소비에트 사회주의 자치공화국이 되면서 피슈페크는 공화국의 수도가 되었고 명칭도 1885년 이곳에서 태어난, 혁명가이자 적군의 지도자였던 미하일 바실리예비치 프룬제의 이름을 따서 프룬제로 바뀌었다. 그뒤로 급속한 발전을 이루어 현대적 도시로 성장했다.

오늘날 가로수가 늘어서 있는 넓은 도로들이 바둑판처럼 뻗어 있으며, 공원과 과수원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남쪽으로는 만년설에 덮인 산들이 보인다. 많은 관청 건물들과 함께 극장, 키르기스 과학 아카데미(1954 창립), 키르기스국립대학교, 농과대학, 의과대학, 과학기술전문대학, 사범대학이 있다.

비슈케크의 산업은 2단계로 발전해왔다. 1941년까지는 현지에서 나는 원료들을 이용한 식료품산업과 경공업에 중점을 두었지만, 2차 세계대전중 러시아 서부의 중공업이 이곳으로 철수한 뒤부터는 기계조립과 금속공업이 널리 이루어졌다. 특히 1960년대에 급속히 발전했으며 1959~70년에 인구가 거의 2배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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