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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여행(오스트리아)

할슈타트

by 잎 새 2018. 7. 4.

'18. 6. 2

오스트리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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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슈타트 ( Hallstatt )

잘츠카머구트의 진주

잘츠부르크 동쪽에 위치한 잘츠카머구트는 알프스의 산자락과 70여 개의 호수를 품은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휴양지이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으로 나온 그림 같은 지역이 바로 이곳이다. 그중에서도 할슈타트는 아주 작은 마을이지만 잘츠카머구트의 진주라 불릴 정도로 아름다워, 우리나라 드라마 봄의 왈츠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날씨가 좋으면 마을 풍경이 호수에 비쳐 데칼코마니를 그려 내는데, 그 모습이 너무도 아름다워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문화 풍경 부문에 등재되었다. 무엇을 찾아 다니는 것보다 여유롭게 마을을 산책하는 기분으로 할슈타트를 즐겨 보자. 하지만 겨울철에는 대부분의 레스토랑과 숙박 시설이 문을 닫는다.










































할슈타트 교구 성당(Pfarre Hallstatt)

 

할슈타트에 하나뿐인 성당

할슈타트 역에서 페리를 타면 보이는 마을 풍경 중 가장 큰 건물이 바로 할슈타트에 하나뿐인 성당이다. 1181년 처음 세워졌으며 1505년 현재의 고딕 양식 건축물 형태를 갖추었다. 성당 뜰에는 마을 묘지가 있는데 묘지라고 하기에는 너무 예쁘게 가꾸어 놓아 마치 정원처럼 느껴진다. 이곳에서 내려다보이는 할슈타트의 풍경도 너무 아름답다. 성당 지하는 17세기 초부터 납골당으로 사용되었는데, 현재 약 1,200개의 두개골이 쌓여 있다. 할슈타트는 매장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사후 20년 동안만 묘지에 안치했다가 유골을 납골당으로 옮겨 두었다고 한다. 그중 약 700여 개의 두개골에는 사망 당시의 나이, 직업 등 신상 정보가 적혀져 있으며, 식물을 그려 넣은 두개골도 있는 게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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