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11. 11
현충사에서...
곡교천의 은행나무 길을 거의 다 갔을 즈음 왼쪽 길로 빠지니,
현충사 가는 길. 사부작 사부작 걸어 갔다.
아유, 제법 걸었더니 되다. 벤치에 앉아 준비 해 온 커피와 빵을 먹었다.
이쪽은 은행잎을 다 떨구고, 바닥에도 별로 쌓인 것이 없다.
하지만, 뽀얀 안개속 같은 건너편을 바라보니,
어떤 남자분이 지나가다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쉬고 있다.
찰칵! 그리고, 커피 한 모금 맛나게 마셨다. ^&^~~~~
그 멋진 은행나무가 잎을 모두 떨구고 나니, 앙상한 모습 쓸쓸하기 짝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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